PAMAS S4031GO를 이용한 플랑크톤 분석
베르겐(Bergen)에 있는 노르웨이 해양연구소인 IMR(Institute of Marine Research)은 2010년부터 과학연구 및 해양생물 탐사를 위해 PAMAS S4031 GO 휴대용 입자계수기를 성공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 연구소는 미립자성 플랑크톤을 먹는 진주담치(blue mussel, Mytilus Edulis)의 식이 조건을 조사하고 있다. 진주담치는 물에서 플랑크톤을 걸러내기 위해 그 아가미를 사용한다.
2012년 첫 번째 연구에서 노르웨이 Lysefjord의 Stavanger 동부 해수에서 플랑크톤을 분석했다. 이 곳에서 진주담치는 연안 양식으로 재배된다. 연구 목적은 진주담치의 에너지 공급을 조사하고 식이 변화에 관련된 잠재적 요인을 추적하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두 측정 지점에서 플랑크톤 개체수와 진주담치의 보유 효율을 분석했다.
2010년 5월에서 8월까지, 측정 지점에서 7미터 깊이에 랜턴 그물을 사용하여 약 40마리의 진주담치를 고정했다. 물 샘플은 진주담치가 깔린 바로 그 깊이에서 채취되었다. 해수 중의 플랑크톤 개체수를 PAMAS S4031 GO 입자계수기로 측정하였다.
진주담치(Mytilus Edulis) 사진 (제공:Stock-X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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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연구팀은 물샘플을 시작으로 1~35μm 범위 내의 입자수와 입자크기분포를 측정하였다. PAMAS S4031 GO는 사이즈 채널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기 때문에 그 측정 범위를 매우 세분화할 수 있다.
해수샘플의 입자계수를 통해 2010년 5월에서 8월까지 이 기간동안 플랑크톤 농도의 계절적 변동을 측정할 수 있었다. 해양 생물학자들은 이 분석을 통해 플랑크톤 개체수가 증가하고 분석기간 동안 수온이 8°C에서 16°C로 상승함에 따라 크기분포가 변한다는 것을 증명했다. 또한 해양연구팀은 분석기간동안 해수의 플랑크톤 개체수와 더불어 진주담치의 보유효율을 분석했다. 이를 위해 20마리의 진주담치를 일정 기간동안 그물에서 꺼내 먹이챔버에 넣었다. 진주담치 보유량(retention capacity)은 플로우스루(flow-through) 방법으로 결정되었는데, 즉 먹이챔버 입구와 출구에서의 플랑크톤 개체수를 비교하였다.
해양 생물학자들은 진주담치의 보유효율을 분석하여 다음과 같은 사실을 알게 되었다 : 5월과 6월에는 진주담치가 주로 20~35μm 범위의 큰 플랑크톤 입자를 먹었다. 해수 분석 결과 이 초여름 기간동안 매우 균형 잡힌 입자크기분포를 나타냈다. 그러나 7월말과 8월에는 진주담치가 해수에서 6~16μm 크기의 작은 플랑크톤 입자를 걸러냈다. 늦여름 기간 동안에는 해수에서 작은 크기의 플랑크톤 농도가 증가한 것을 입자계수기는 감지했다. 2015년 두 번째 연구에서 IMR은 플랑크톤 생물량이 용승에 의해 크게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영양가가 낮은 해수면에 영양가가 높은 심해수를 위로 용승하도록 조절함으로써 진주담치 생산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PAMAS S4031 GO를 사용하여 성공적으로 입증했다. 결과적으로, 진주담치 생산량은 용승을 통해 3배가 될 수도 있다.
Conclusion
PAMAS S4031 GO 입자계수기를 사용하여 노르웨이 해양연구소 IMR은 해양생물학 분야에서 새로운 지식을 습득할 수 있었다. 측정 결과는 진주담치의 먹이가 다양할 수 있다는 사실에 대한 증거를 제시했다. 또한 이 연구는 진주담치의 에너지 공급과정이 순수한 기계적 여과과정으로 간주될 수 없다는 것을 증명했다. 진주담치는 주변 해수면에 있는 기존의 플랑크톤 개체군에 자기 식단을 맞추었다.
PAMAS S4031 GO 휴대용 입자계수기는 과학적 연구를 위해 사용 테스트되었으며,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측정 장비임이 입증되었다. 이 입자계수기의 선택가능한 32개 사이즈 채널 덕분에 작은 마이크론 사이즈 범위에서 매우 차별화된 입자크기 분석을 할 수 있었다.
[Source : The PAMAS Journal, May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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