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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지업계 '폐수오니' 처리방법 가닥 잡히나(머니투데이 2014.04.10일자 기사)
작성자 : 삼보과학   작성일 : 2014-10-30   조회수 : 3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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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지업계가 종이를 만드는 과정에서 배출되는 폐기물인 '폐수오니'의 처리방법을 마련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올해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던 폐수오니 해양배출금지가 한차례 유예되는 대신 올 상반기까지 업체별로 자구책을 마련해 내놓기로해서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말 제지업체들의 폐수오니 해양배출을 오는 2015년까지 한시적으로 허용했다. 이로써 올해 제지업계에 허용된 폐수오니 해양투기 양은 최대 13만7000톤이다.

당초 해수부는 '육상폐기물 해양배출 제로화 추진계획'에 따라 폐수오니 등 육상폐기물 4종에 대해 올 1월 1일부터 해양배출을 전면 금지할 방침이었지만 준비기간 부족 등으로 대응책 마련이 불가능하다는 제지업계의 의견을 수용키로 했다.

적용 유예를 받는 대신 제지업계는 업체별로 폐수오니를 처리할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을 마련해 올 6월까지 제출키로 했다.

이같은 합의에 따라 제지업체들은 대응책 마련에 돌입하며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무림P&P (5,000원 상승90 -1.8%)는 울산공장 내에 탈수기를 갖추기로 결정했다. 제지업계에서 가장 많은 연간 10만톤 이상의 폐수오니를 배출하는 업체인 만큼 비용부담이 있지만 설비도입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는 판단에서다.

무림P&P 관계자는 "다양한 방안을 검토한 결과 탈수기를 구축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대응책이라는 판단을 내렸다"며 "현재 기계설비 발주가 들어간 상황이고 오는 7월까지 설비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솔제지 (10,000원 상승100 -1.0%)는 장항공장 내 탈수설비 도입을 거의 확정짓고 있는 가운데 육상매립 방안도 검토 중이다.

한솔제지 관계자는 "육상매립을 위해 처리업체를 물색하고 있지만 육상매립이 불가능해질 만약의 상황을 대비해 탈수설비 도입도 비중있게 검토 중"이라며 "설비를 도입하면 폐수오니의 양이 줄어 대전공장 내에서 자체적으로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제지 (30,950원 상승200 -0.6%)도 육상매립과 탈수설비 도입을 동시에 검토하고 있다.

대응책 마련에 분주한 업체들이지만 애로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대응책 마련으로 초래되는 경영상 부담을 경감시켜줄 만한 정부 차원의 지원책이 제대로 마련돼있지 않은 상황이어서 확실한 결단을 내리기 힘들다는 것이 업체들의 하소연이다.

일례로 폐수오니를 육상매립 처리하게 되면 해양에 배출할 때보다 톤당 최대 3배까지 비용이 증가한다. 이를 보전해줄 수 있는 정부 보조금 등 현실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 제지업체 관계자는 "육상 매립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라던가 인프라 등이 제대로 구축이 되어 있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업체들이 대응책을 마련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며 "어느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기업들의 피해규모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향인지 가늠할 수 없기 때문에 대응책도 어느 한 쪽에 집중하기에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출처 : 머니투데이 2014.04.10일자 기사 (신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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